하이난 자유여행기 첫번째 글입니다.
첫번째 글이니만큼 에필로그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2월 초에 하이난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 여행 전에는 하이난이란 곳을 알지도 못했는데 여행을 준비하며 알게 된 케이스입니다.
잠깐 하이난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하이난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북부는 아열대 기후이고, 남부는 열대 기후입니다.
한국인들이 대부분 많이 가는 곳은 하이난의 '싼야'로 남부에 위치하여 1년 내내 해수욕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학생이라 관계 없지만 언제나 기후가 온화하여 골프여행을 많이들 오신다던데 실제로 같은 비행기의 많은 중년분들이 골프여행을 오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2월 초, 한국에선 한파가 기세를 부릴 때 다녀왔는데 정말 날씨가 따듯해서 (현지 날씨 26도, 체감 온도 27-28도) 반팔, 반바지만 입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 즈음은 막 습하고 이런건 아니고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도이기에 2월 즈음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항공과 숙소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하X투어의 '에어텔'을 이용했습니다. 에어텔이란 항공권과 숙박만 여행사에서 제공해 주는 상품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항공은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갈 때는 밤 출발 새벽 도착, 올 때는 새벽 출발 아침 도착이라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이난 행 비행기는 대부분 다 이 스케줄인 모양이더군요 ;;) 게다가 국적기만 타다 처음으로 이용한 LCC였는데 덩치가 있는 편인 저에게 좌석이 매우 좁아 5시간을 몹시 불편하게 갔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이용했던 비행기. 인천에 다다라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숙소는 Wyndham Sanya Bay로 4성급 호텔인데, 역시 대륙답게 기본방인데도 매우 큼지막 했었습니다. 룸컨디션도 좋아 숙소는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 야외 수영장도 넓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온수풀도 있어 가족여행자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2, 3번 사진은 호텔 로비
4번 사진은 기본 룸 (인덕션도 있던데 왜인지 사용은 못하게 코드를 묶어놨더군요. 사용해보려 했지만 결국 못했습니다 ㅜㅜ)
5번 사진은 룸에서 바라본 야외수영장입니다. (야외 수영장은 온수풀은 아니지만 넓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아이들 수영장은 온수풀이고 미끄럼틀도 있어 좋더군요)
6번 사진은 복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특이한게 룸에서 나오면 바로 복도인데, 복도가 야외로 트여있더군요. 아침이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하이난 자유여행 에필로그 및 대략적인 소개(?)를 마쳐보려 합니다.
이어서 여행기 계속 쓸테니 잘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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